NFC용 반도체 ‘쓰리에이로직스’, 상장예비심사 통과

우수민 기자(rsvp@mk.co.kr)

입력 : 2024.09.27 11:22:30
NFC 반도체 칩 국산화 성공
자동차·스마트물류 등 적용


쓰리에이로직스


근거리 무선 통신(NFC) 분야 팹리스 기업 쓰리에이로직스가 지난 26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

쓰리에이로직스는 국내에 유일한 NFC 전문 설계업체다. NFC·RFID 리더 칩 등 SoC(System on Chip) 설계와 개발을 핵심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지난 2004년 설립 직후부터 NFC 관련 기술 국산화에 주력해왔다. 2006년 국내 최초로 13.56MHz 대역 RIFD 리더 칩을 자체 기술로 개발했다.

이후 NFC 리더 칩, NFC 태그 칩을 자체 개발한 데 이어 정품인증용 태그 칩과 차량용 NFC 리더 칩을 상용화하기도 했다.

상장 공동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다.

NFC는 출입 통제와 전자 결제 등 분야에서 시작해 스마트폰, 스마트 가전, 사물인터넷(IoT) 기기, 스마트카, 정품인증, 전자가격표시, 헬스케어, 무선충전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되고 있다.

쓰리에이로직스는 이 가운데 자동차와 스마트 물류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자동차 분야는 스마트폰 NFC를 활용한 스마트 잠금장치와 렌탈, 카셰어링, 차량관리 등으로 시스템이 변화하고 있다.

스마트 물류 분야에서는 제품의 이동 과정을 관제해 물류·배송 과정을 최적화하거나 제품 원산지나 유통과정을 추적하는 데 NFC가 활용되고 있다.

회사는 최근 국내 최초로 차량용 디지털키 기술표준을 충족하는 NFC 리더 칩 ‘TNR200’ 국산화에 성공했다. 해당 제품은 자동차부품 신뢰성 인증 AEC-Q100과 NFC Forum CCC Digital Key 인증을 획득했다.

스마트 물류 분야 핵심 제품인 ‘TNP200M’도 NFC Forum Type2 태그인증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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