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포트폴리오 최적화 완료…내년 주가 전망은?”
김민주 매경닷컴 기자(kim.minjoo@mk.co.kr)
입력 : 2024.12.06 08:41:34
입력 : 2024.12.06 08:41:34
NH투자증권은 6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2025년 포트폴리오 최적화에 따른 수익성 강화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2000원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스튜디오드래곤의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45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의 4분기 신작 방영회차는 43회로 전년동기대비 39% 감소했다. 4분기 주요 신작은 ‘정년이’,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티빙 오리지널 ‘좋거나 나쁜 동재’, ENA ‘나의 해리에게’ 등이다.
내년부턴 스튜디오드래곤이 본격적인 분위기 반전을 꾀할 것으로 NH투자증권은 관측했다. 2025년 1분기 ‘별들에게 물어봐’, 넷플릭스 오리지널 ‘탄금’ 등 기대작들이 포진했기 때문이다.
NH투자증권은 스튜디오드래곤이 2025년 수익성, 판매량, 제작비, 수출 등에서 전반적으로 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NH투자증권은 스튜디오드래곤이 대규모 예산 작품 7개와 일반 드라마(저예산 고마진)를 고루 갖춘 포트폴리오를 통해 수익성 강화 및 분기 실적 안정화를 도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내년 하반기 캡티브(특정플랫폼)의 수목 드라마 재개, 글로벌 OTT 오리지널 납품 확대로 연간 판매 작품 수 확대를 준비 중이다.
또 정산 시스템 개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제작·배우 기용 다양화 등을 통한해 인건비를 현실화해, 제작비를 기존 대비 10~ 15% 효율화 할 계획이다.
NH투자증권은 스튜디오드래곤이 중국 수출을 재개할 시 잠재수익성 확대가 풍부하다고 평가했다. 2025년 스튜디오드래곤은 중국향 구작 라이브러리 판매를 선행한 후 신작 동시 방영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NH투자증권은 분석했다. 다만 온전한 정상화를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은 내년 방송사 드라마 슬롯 재개에 따른 분기 판매 안정화, 글로벌 OTT 오리지널 시리즈 제작 확대, 중국 OTT로의 동시방영 수출 재개, 제작 효율화에 따른 비용 절감 등 호재가 기다리고 있다”며 “업종 내 톱픽 관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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