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당 원화값 또 1380원대로 하락
김혜란 기자(kim.hyeran@mk.co.kr)
입력 : 2025.06.19 11:28:50
입력 : 2025.06.19 11:28:50
장중 1380원 돌파…파월 매파 발언 여파

달러당 원화값이 19일에도 1380원대까지 하락하며 약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값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369원)보다 5.6원 내린 1375원에 출발해 10시 30분 현재 1381원까지 떨어졌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원화는 상대적으로 약세다.
파월 의장이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관세 영향에 따른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를 강조한 점 등이 긴축 기조 지속 신호로 받아들여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감이 이어지면서 달러에 대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진 것도 원화값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이날 발간한 보고서에서 “파월 의장의 매파적 스탠스로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다만 국내 증시 흐름이 양호하고, 환율 고점(원화값 저점) 인식에 따른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상단(원화값 추가 하락)을 제한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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