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실적 차별화로 경쟁력 격차 증명”…목표가↑
김민주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kim.minjoo@mk.co.kr)
입력 : 2025.06.25 08:11:53
입력 : 2025.06.25 08:11:53

KB증권은 25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실적 차별화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8만원에서 3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KB증권은 SK하이닉스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65% 증가한 9조4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컨센서스 영업이익(8조8000억원)을 상회하는 수치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보다 49% 늘어난 10조4000억원을 달성해, 분기 영업이익 10조원을 시현하며 4분기까지 증익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KB증권은 SK하이닉스가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실적 달성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했다고 분석했다.
먼저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메모리(HBM) 사업의 경우, HBM3E 12단 출하 본격화에 따른 제품 믹스 개선 효과로 하이엔드 중심의 디램(DRAM) 수익성 개선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DRAM 부문은 HBM 매출 비중이 47%로 예상돼 실적 변동성 완화와 안정적 실적 창출이 가능할 것이란 설명이다.
두 자릿수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이 가능한 HBM4에서도 시장 지배력 강화로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실적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범용 메모리의 경우, 감산 및 선단 공정 전환에 따른 웨이퍼 투입 감소와 공급 축소 효과로 하반기 범용 메모리 가격이 안정 추세에 진입할 것으로 KB증권은 관측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은 품목별 관세 부과 가능성과 상반기 메모리 반도체 선행 구매 집중 등으로 하반기 수요 불확실성은 다소 상존하지만, 향후 SK하이닉스는 실적 차별화로 경쟁력 격차를 나타낼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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