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민간기업 대상 산업단지 조성 예정 물량 사전 조사
지역 미래 경쟁력 강화 모색…내달 말까지 투자의향서 접수
최해민
입력 : 2023.05.09 11:23:37
입력 : 2023.05.09 11:23:37
(용인=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 용인시가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관내 조성 예정인 산업단지 물량을 사전 조사한다.
이번 조사는 산업 동향을 미리 파악해 지역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첨단 시스템반도체 산단 들어설 이동·남사읍
[용인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용인시는 내년부터 2026년까지 관내 성장관리권역에 산업단지를 조성하려는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다음달 말까지 투자의향서를 접수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접수한 투자의향서에 대해 ▲ 시정 발전 기여도 ▲ 사업목적 ▲ 토지 확보 여부 ▲ 입지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될 경우 국토교통부의 수도권 산업단지 공급계획에 반영되도록 요청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조사 및 산단 조성을 통해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을 활용한 반도체·바이오·미래 모빌리티 등 첨단전략산업 육성, 지역사회 공헌, 에너지 자립 역량 제고 등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지난 3월 용인 처인구 이동·남사읍에 710만㎡ 규모의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곳에는 삼성전자가 300조원을 투자해 2042년까지 5개의 반도체 위탁생산공장(파운드리)을 짓는다.
아울러 처인구 원삼면 415만㎡에는 반도체클러스터 산단이 조성 중이며, SK하이닉스는 2027년 가동을 목표로 이곳에 120조원을 투자해 4개의 반도체 팹을 짓는다.
정부는 평택과 화성 반도체 생산기지와 성남시 판교의 팹리스 밸리를 연계해 용인을 중심으로 한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용인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용인시 관계자는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계획으로 용인시 반도체 생태계는 더욱 견고하고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며 "관내에 산업단지를 조성하려는 사업 시행자들이 이번 공모에 많이 참여해 시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goals@yna.co.kr(끝)
이번 조사는 산업 동향을 미리 파악해 지역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용인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용인시는 내년부터 2026년까지 관내 성장관리권역에 산업단지를 조성하려는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다음달 말까지 투자의향서를 접수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접수한 투자의향서에 대해 ▲ 시정 발전 기여도 ▲ 사업목적 ▲ 토지 확보 여부 ▲ 입지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될 경우 국토교통부의 수도권 산업단지 공급계획에 반영되도록 요청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조사 및 산단 조성을 통해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을 활용한 반도체·바이오·미래 모빌리티 등 첨단전략산업 육성, 지역사회 공헌, 에너지 자립 역량 제고 등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지난 3월 용인 처인구 이동·남사읍에 710만㎡ 규모의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곳에는 삼성전자가 300조원을 투자해 2042년까지 5개의 반도체 위탁생산공장(파운드리)을 짓는다.
아울러 처인구 원삼면 415만㎡에는 반도체클러스터 산단이 조성 중이며, SK하이닉스는 2027년 가동을 목표로 이곳에 120조원을 투자해 4개의 반도체 팹을 짓는다.
정부는 평택과 화성 반도체 생산기지와 성남시 판교의 팹리스 밸리를 연계해 용인을 중심으로 한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용인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용인시 관계자는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계획으로 용인시 반도체 생태계는 더욱 견고하고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며 "관내에 산업단지를 조성하려는 사업 시행자들이 이번 공모에 많이 참여해 시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goals@yna.co.kr(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