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이 한눈에'…인제군 스마트워케이션센터 조성 본격화
박영서
입력 : 2023.05.09 15:38:10
입력 : 2023.05.09 15:38:10

[인제군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 인제군은 다음 달 일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스마크워케이션센터 조성 사업과 관련한 건축 공모를 하고, 내년 상반기 기본설계와 실시설계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8월 행정안전부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에 뽑혀 국비 104억원을 확보했다.
2026년까지 총 150억원을 들여 인제읍 남북리 아미산 일원에 스마트워케이션 센터를 짓는다.
센터 내부에는 민간기업이 머무를 수 있는 단독·공유형 사무실과 세미나실 등 업무공간, 일반 방문객을 위한 북카페와 휴게공간, 전망대, 루프탑 펍 등 편의시설을 만든다.
외부에는 캠핑장과 글램핑장, 어린이 놀이시설 등 부대시설을 짓는다.
산 정상에는 집라인을 설치해 인근 비봉산과 박달고치까지 탐방로를 연결한다.
센터가 자리할 아미산 일대는 인제읍 시가지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조망권과 수려한 자연경관을 갖췄다.
군은 아미산을 일과 휴식을 위한 핵심 관광지로 육성해 관광객들이 도심까지 찾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1년 12월 인제읍 시가지 경제 활성화 발전계획을 세운 데 이어 지난해 6월 아미산군립공원 공원계획을 변경하는 등 사업을 구체화하고 있다.
최상기 군수는 "청정 관광자원을 연계해 경쟁력 있는 체류형 관광산업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conanys@yna.co.kr(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