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엘앤에프와 손잡고 이차전지 소재 '전구체' 사업 진출
입력 : 2023.06.16 13:46:56
제목 : LS, 엘앤에프와 손잡고 이차전지 소재 '전구체' 사업 진출
55대 45 합작사 설립…1조 규모 투자해 12만톤 규모 생산공장 연내 착공[톱데일리] LS그룹이 엘앤에프와 배터리 핵심 소재인 '전구체' 생산을 위한 공장을 짓는다. 총 사업규모는 1조원 이상으로, 연내 새만금 산업단지에 착공을 들어갈 예정이다.
16일 ㈜LS는 하이니켈 양극재 전문회사 엘앤에프와 손잡고 양극재의 핵심 기술소재인 '전구체' 사업을 위한 합작회사 '엘에스-엘앤에프배터리솔루션(가칭)'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구체란 니켈·코발트·망간 등을 섞어 만든 화합물로 전구체에 리튬을 더해 배터리의 4대 물질 중 하 나인 양극재를 만든다. 양극재는 음극재·분리막·전해질 등과 함께 이차전지의 핵심 소재로 사용된다.
양사는 전북 새만금산업단지를 거점으로 2차전지 소재인 전구체 공장을 연내 착공, 2025~26년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또 이후 지속 증산을 통해 2029년 12만톤 생산을 목표한다. 총 사업규모는 1조원 이상에 이를 전망이다.
두 회사의 전구체 JV는 LS 55%, 엘앤에프 45%의 지분으로 공동경영 체제로 출범할 예정이다. 양사는 합작사를 통해 전구체 제조와 판매는 물론 황산니켈과 리사이클링 분야 까지 2차전지 양극소재 사업에 대한 포괄적인 사업 협력을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LS 관계자는 "순수 국내 기업 간 동맹을 통해 IRA(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CRMA(EU 핵심원자재법)에 대응하고, 국가 미래전략산업이자 2차전지 핵심 소재인 양극재와 그 선행 물질인 전구체 분야에서 K-배터리의 경쟁력 강화 기여 및 해외시장 진출을 더욱 가속화하는 계기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1월 발표한 그룹 '비전 2030'에서 CFE(Carbon Free Electricity: 탄소 배출이 없는 전력)와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LS가 발전하기 위한 큰 축으로 배터리?전기차?반도체 사업을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혔었다.
이번 합작사 설립은 그중 2차 전지 소재 사업인 황산니켈, 전구체, 리사이클링 등 배터리 분야 진출의 시작 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예정이다.

톱데일리
류세나 기자 cream53@top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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