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실트론, 대만 난야 테크놀로지와 탄소중립 손잡다
탄소중립 MOU…온실가스 배출량 측정 플랫폼 공동 개발
김기훈
입력 : 2023.06.20 15:04:56
입력 : 2023.06.20 15:04:56

(서울=연합뉴스) 반도체 웨이퍼 제조기업인 SK실트론은 대만의 D램 제조기업인 난야 테크놀로지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및 탄소중립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안정훈(왼쪽에서 세번째) SK실트론 영업본부장과 조셉 우(왼쪽에서 네번째) 난야 테크놀로지 경영기획총괄 등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3.6.20 [SK실트론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반도체 웨이퍼 제조기업인 SK실트론은 대만의 D램 제조기업인 난야 테크놀로지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및 탄소중립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탄소 발자국' 관련 데이터를 공유하고,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하기 위해 표준화 플랫폼을 공동 구축하기로 했다.
향후 이 플랫폼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의 주요 원인을 파악하고 탄소 발자국 감축을 위한 효과적 솔루션을 발굴할 계획이다.
SK실트론은 2040년까지 넷제로(탄소 순배출량 0)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저탄소 웨이퍼 제조사를 지향하고 있다.
세계 4대 D램 기업인 난야 테크놀로지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20년 대비 25% 감축한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또 양사는 지난해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기관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로부터 기후변화대응 부문, 물 경영 부문에서 최상위 등급인 리더십 등급을 받은 바 있다.
SK실트론 관계자는 "반도체 웨이퍼 공급사로서 고객사와 함께 반도체 업계의 온실가스 감축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kihun@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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