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수변도시 매립공사 준공…도시 조성 가속화

홍인철

입력 : 2023.06.20 15:30:54


새만금 수변도시 매립공사 준공식
[새만금개발청 제공]

(군산=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새만금개발청과 새만금개발공사가 20일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조성사업의 첫 단계인 매립공사 준공식을 했다.

첨단기술과 아름다운 수변이 어우러질 수변도시 매립공사는 2020년 12월 착공해 30개월 만에 마무리됐다.

수변도시는 사업비 1조3천억원을 투입해 새만금 복합개발 용지 내 6.6㎢ 규모의 도시로 조성하며, 도시 전체가 물과 녹지의 순환 체계로 스마트 기능과 어우러지도록 구축할 예정이다.

새만금개발청과 공사는 변화하는 새만금의 개발 여건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도시개발 전문가로 구성된 총괄자문단을 꾸려 복합 의료서비스 도입 등 수변도시의 사업추진 전략을 재정립하고 있다.

총괄자문단은 수변도시를 ▲ 새만금 내 배후 지원 도시 ▲ 기술 친화 도시 ▲ 서해안권의 균형발전 거점도시 조성 등을 개발 방향으로 제시하고 세부 특화방안을 마련 중이다.

새만금 수변도시
[새만금개발청 제공]

공사는 새만금의 첫 생활거점이 될 수변도시를 성공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하반기 내 조성공사에 착수하고, 부동산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토지공급을 시작할 계획이다.

계획대로 추진되면 2027년께 간척지 새만금에 첫 도시가 생길 전망이다.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은 "최근 새만금에 이차전지 등 많은 기업이 몰려들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수변도시가 입주민과 기업 종사자들에게 첨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직업·주거·즐거움이 공존하는 도시로 조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ichong@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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