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E 국고채10년 ETF, 순자산 3000억 돌파
차창희 기자(charming91@mk.co.kr)
입력 : 2023.08.11 09:58:25
입력 : 2023.08.11 09:58:25
연초 대비 순자산 225% 증가
연보수 0.02%로 최저 수준
연보수 0.02%로 최저 수준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국고채10년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액이 3000억원을 돌파했다.
11일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국고채10년 ETF의 순자산액이 지난 10일 기준 3270억원으로 연초 대비 225.7% 증가했다고 밝혔다.
해당 ETF는 국고채 만기 10년물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평균 듀레이션은 7.49년이다.
ACE 국고채 10년 ETF의 순자산액 증가는 금리 하락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채권 가격은 금리가 인상되면 하락하고, 금리가 내려가면 상승한다. 미국의 기준 금리가 정점이라는 기대감으로 채권가격 상승에 따른 자본 이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의 수요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ACE 국고채10년 ETF의 연 총보수는 0.02%로, 10년물 국고채에 투자하는 ETF 중 최저 수준이다. 분배금은 매년 1월에 지급한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미국 인플레이션 둔화와 함께 미국 금리 정점론이 주목받고 있어 중장기 채권 투자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며 “해당 ETF는 퇴직연금 투자가 가능해 장기 투자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지난 3월 14일 상장한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도 같은 이유로 순자산 규모가 많이 늘어났다. 현재 해당 ETF의 순자산액은 2689억원으로, 상장 이후 약 19배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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