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과도한 주가 하락, 기회로 활용을”…그런데 목표가는 하향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입력 : 2024.09.12 08:46:28 I 수정 : 2024.09.12 08:55:51
입력 : 2024.09.12 08:46:28 I 수정 : 2024.09.12 08:55:51

매출액의 경우 반도체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출하량 부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지만, 영업이익은 성과급 관련 충당금과 반도체 재고평가손실 환입 규모 축소 등 반도체 부문의 일회성 비용 원달러 환율 하락 등으로 인해 예상치를 크게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모바일경험(MX) 부문은 스마트폰의 판매량 호조에 따라 양호한 실적을 낼 것으로 봤다. 영상디스플레이(VD) 부문 역시 견고한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3분기 실적 우려로 시작된 주가 하락이 이제는 반도체 업황에 대한 우려로 확산되고 있는 데 대해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상승 사이클의 후반부에 접어들고 있는 D램 업황은 앞으로 인공지능(AI)향 고대역폭메모리(HBM)의 수요 강세 지속 여부와 공급 업체들의 증설 속도에 의해 그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란 분석이다.
HBM 수요의 경우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그간 걱정해왔던 공급 업체들의 신규 증설은 경기 불안 심리로 인해 미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내년 상반기 D램 업황은 예상보다 견고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역사적 저점 수준까지 급락해 과매도 구간에 있기 때문에 D램 업황에 대한 안도 심리만으로도 충분한 반등이 나타날 수 있다”며 “과도한 주가 하락을 기회로 비중을 확대할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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