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원화값 하락에 하반기 물가 불안"

오수현 기자(so2218@mk.co.kr)

입력 : 2025.02.27 17:52:33 I 수정 : 2025.02.27 19:49:44
4개월간 지속된 원화값 약세가 물가를 자극해 올해 하반기 소비자물가 상승이 본격화할 것으로 우려된다.

한국은행은 27일 '환율의 장단기 물가 전가효과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진단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하반기부터 안정 국면에 접어든 물가가 다시 고개를 들 경우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기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달러당 원화값 하락이 3개월 이상 지속되고, 이 기간 중 원화값 변동률 하락폭이 10%포인트인 경우 이후 4~12개월 사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3%포인트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반면 같은 조건에서 1~3개월 사이 소비자물가 상승 효과는 0.31%포인트였다. 이는 원화값 약세 상황이 장기화할 경우 단기 물가보다는 장기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얘기다. 약세 기간 관련 조건을 부여하지 않고 단순 분석하면 원화값 변동률 10%포인트 하락 시 1년간 소비자물가 변동률은 0.47%포인트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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