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험지' TK찾은 李 "영남·호남, 박정희·DJ 정책 무슨 상관인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6·3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둘째 날인 13일 민주당의 '험지'로 꼽히는 대구·경북(TK), 울산광역시를 찾아 '국민 통합'을 앞세워 영남 표심을 공략했다.
이 후보는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 국가 발전·산업화의 중심지인 TK와 울산에서 국민 통합과 지역 균형 발전 비전을 내세웠다.
특히 이 후보는 지역이나 이념에 얽매이지 말자면서 '실용주의'적인 관점에서 자신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513075800001 ■ 김문수, 영남 찾아 지지층 결집 호소…"박정희는 위대한 지도자"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공식 선거 운동 이틀째인 13일 영남권에서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김 후보는 전날 대구 서문시장에서 유세를 마치고 1박을 한 뒤 이날 대구 신암선열공원을 방문해 이 지역 출신 항일운동가 김태련 지사 등의 묘에 참배하며 순국선열의 정신을 기렸다.
김 후보는 페이스북에서 신암선열공원에 대해 "국내 유일의 독립유공자 전용 국립묘지여서 역사적 의미가 크나큰 곳"이라며 "독립지사들이 나라를 구하기 위해 분연히 떨치고 일어난 것처럼 저 김문수 역시 구국을 위한 필사즉생의 각오로 뛰겠다"고 다짐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513068800001 ■ 소방 "이천 물류센터 화재 대피인원 178명으로 늘어" 경기 이천시 부발읍 소재 대형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한 대피 인원이 178명으로 늘었다.
소방당국은 13일 오전 10시 29분 이천 대형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낮 12시 57분 기준 소방당국이 파악한 대피 인원은 178명이다.
소방당국은 화재 당시 지하 1층에 121명, 지상 1∼2층에 27명, 3층에 30명이 각각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513082051061 ■ '손자 사망' 급발진 소송서 운전자 패소…법원 "페달 오조작" 2022년 12월 강원 강릉에서 이도현(사망 당시 12세)군이 숨진 차량 급발진 의심 사고의 책임 소재를 둘러싼 민사소송에서 법원이 제조사 측 손을 들어줬다.
13일 춘천지법 강릉지원 민사2부(박상준 부장판사)는 도현이 가족 측이 KG모빌리티(이하 KGM·옛 쌍용자동차)를 상대로 제기한 9억2천만원 규모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전자제어장치(ECU)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인해 급발진이 발생했으며, 급가속 시 자동 긴급제동 보조 시스템(AEB)이 작동하지 않아 이 사건 사고를 예방하지 못했다'는 도현이 가족 측 주장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512155652062 ■ "미중 빅딜 시작은 3주전 워싱턴 IMF 지하 비밀회담" 풀기 쉽지 않을 것 같던 미·중 무역 갈등이 깜짝 합의로 반전되면서 이번 합의의 막전 막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예상보다 빨리 합의에 도달한 것은 두 나라 모두 이번 관세전쟁으로 궁지에 몰려있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미국이 먼저 물러선 것이라는 평가도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주말 스위스 제네바에서 미·중 관세 합의가 있기 3주 전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국제통화기금(IMF) 본부 건물 지하에서 미·중 고위급 비밀 회담이 있었다고 1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513049300009 ■ 李대행 "공직자 좌고우면 말라…국민통합 이루는 선거 힘모아야"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3일 "21대 대통령선거 선거운동이 이번 주부터 본격 시작됐다"며 "모든 공직자는 정치적 중립을 확실히 지키면서 좌고우면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그 어느 때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선거, 국민통합을 이루는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전 부처가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행은 또 "마지막 단 하루까지 빈틈없이 챙겨야 할 소임은 국민의 안전과 민생"이라며 "특히 국민 안전은 정부의 존재 이유이자 어떤 경우에도 정부가 무한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513058151530 ■ SKT, 유심 재설정 첫날 2만3천명 이용…"전체 유심교체의 20%" SK텔레콤은 13일 유심 재설정 설루션 도입 첫날인 전날 모두 2만3천명의 고객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했다고 밝혔다.
SKT는 해킹 피해 대응의 일환으로 실물 유심 교체 없이 유심 일부 사용자 정보를 변경해 복제를 차단하는 '유심 재설정' 서비스를 전날부터 시행 중이다.
임봉호 이동통신 사업부장은 이날 삼화빌딩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전체 유심교체의 대략 20% 정도가 서비스 첫날 유심 재설정을 선택했다"며 "첫날이다 보니 안내나 진행에 시간이 걸렸고 미흡한 부분이 있었는데 잘 진행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513068600017 ■ '공수처 1호 기소' 뇌물수수 혐의 전직 부장검사 무죄 확정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출범 후 처음으로 기소한 김형준(55·사법연수원 25기) 전 부장검사에게 무죄가 확정됐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김 전 부장검사와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된 박모(55) 변호사에게 각각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지난달 24일 확정했다.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뇌물수수와 뇌물공여죄의 성립에 관한 법리를 오해해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고 밝혔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512144800004 ■ '전광훈 알뜰폰' 광고에 공정위 "거짓·과장으로 보긴 어려워" 이른바 '전광훈 알뜰폰'으로 알려진 알뜰폰 업체 퍼스트모바일이 '1천만명 가입 시 월 100만원 연금 지급하겠다'는 내용의 광고를 해 신고됐지만, 공정거래위원회는 '거짓·과장 표시 광고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을 내놨다고 참여연대가 13일 밝혔다.
참여연대는 이날 논평을 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정위의 '민원에 대한 회신' 문건 내용을 공개했다.
참여연대에 따르면 공정위는 "거짓·과장성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광고 내용은 참·거짓 여부가 객관적으로 증명 또는 입증 가능한 사실로 한정된다"며 "(퍼스트모바일의 경우) 천만명 조건이 달성되지 않은 바, 해당 조건문의 객관적인 참·거짓 여부의 판단이 어렵다고 보인다"고 답했다.
공정위의 이 같은 답변에 참여연대는 "공정위의 답변은 명백한 모순"이라며 "조건 자체가 비현실적인 이상, 애초에 해당 광고는 거짓 광고로 판단돼야 마땅하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