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 3년 경남도 열린도지사실, 민원 3천여건 접수·지원
직접 방문·인터넷·카카오톡 채널로 소통
이정훈
입력 : 2025.07.09 15:44:58
입력 : 2025.07.09 15:44:58

[경남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는 도민 고충을 직접 듣는 '열린도지사실'이 지난 3년간 민원 3천여건을 처리했다고 9일 밝혔다.
도는 2022년 7월 '민선 8기'가 출범한 다음 달부터 열린도지사실 운영을 시작했다.
산업 폐기물 불법 적치, 하수 무단 방류를 알리거나 전세 사기, 재난 피해에 도움을 요청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민원 3천여건이 열린도지사실에 모였다.
전세 사기 피해자인 한 김해시민은 지난해 7월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열린도지사실에 올렸다.
도는 이 내용을 확인 후 즉시 신변보호 조치와 함께 긴급 상담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김해시는 주택금융공사 담보대출을 활용해 이 피해자가 살던 전셋집을 경매로 낙찰받도록 도왔다.
진주시 집현면 한 마을 이장은 복지제도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도와달라는 요청을 했다.
도는 현장을 직접 확인한 후 진주시와 함께 기초생활수급자 등록 등 신속한 복지를 지원했다.
도민이 직접 도청을 찾거나 도청 홈페이지·전화·카카오톡 채널로 열린도지사실에 도움을 요청하거나 민원을 올릴 수 있다.
seaman@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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