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압박 여파…원/달러 7.1원 오른 1,375원 마감
이대희
입력 : 2025.07.09 15:44:01 I 수정 : 2025.07.09 15:59:28
입력 : 2025.07.09 15:44:01 I 수정 : 2025.07.09 15:59:28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코스피가 9일 사흘째 올라 3,130대에서 장을 마치며 연고점을 경신했다.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8.79포인트(0.60%) 오른 3,133.74에 장을 마치며 지난 3일 기록한 종가 기준 연고점(3,116.27)을 재차 넘어섰다.이날 장을 마감한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 코스닥지수 및 환율이 표시돼 있다.2025.7.9 ryousanta@yna.co.kr
(세종=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원/달러 환율은 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압박 여파에 상승해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날보다 7.1원 오른 1,375.0원이었다.
환율은 1,372.0원에 출발해 1,371∼1,375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상승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관세 유예 시한을 지난 밤사이 내달 1일로 못 박았다.
구리 50%, 의약품 200% 등 품목별 관세 부과 계획도 밝히면서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았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관련 발언을 스스로 여러 차례 뒤집었다는 점에서 더 오르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26% 오른 97.611을 기록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5.37원이었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0.81원 내렸다.
엔/달러 환율은 0.6% 오른 147.001엔이었다.
2vs2@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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