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청 마약수사대, 히어로 수상 포상금 동해시 기탁

100만원 상당 상품권 전액…"지역사회와 나누는 것 의미 있어"
유형재

입력 : 2025.07.09 16:27:49


포상금 동해시 전달한 최근석 마약수사대장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마약수사대가 'NH 대한민국 히어로' 수상으로 받은 포상금 전액을 동해시에 기탁했다고 9일 밝혔다.

동해해경청 마약수사대는 지난 4월 2일 국내 최대 규모의 1.7t 코카인 해상 마약 밀반입 사건을 적발하고 수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그 공으로 최근석 마약수사대장은 지난 7월 2일 NH농협은행 주관으로 열린 '대한민국 히어로' 감사 행사에서 영웅으로 선정돼 1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포상금으로 받았다.

그는 지역사회를 위한 의미 있는 사용을 결심하고 포상금 전액을 마약수사대 이름으로 동해시에 전달했다.

최근석 대장은 "이번 수상은 제 개인이 아닌 밤낮없이 함께 땀 흘려 온 동료와 함께 만든 결과"라며 "받은 성금은 지역사회와 나누는 것이 가장 의미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NH농협은행은 대한민국 안전을 위해 노력한 해양경찰·소방·경찰 공무원에게 '대한민국 히어로 초청', '간식 차 보내기'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7월 8일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직원들에게 200명분의 간식을 보내줬다.

외국 선박에서 코카인 대량 마약 밀수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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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21@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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