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띄워 계곡 물놀이 안전관리…영월군, 특별대책 기간 운영

45개 물놀이 관리지역에 안전관리 요원 58명 배치 입체적 순찰
이재현

입력 : 2025.07.09 16:36:50
(영월=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 영월군은 오는 12일부터 8월 17일까지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 특별대책 기간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영월군 영월읍
[영월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군은 지난 6월 7일부터 여름철 물놀이 사고 예방을 위한 비상근무반을 편성·운영하고 있으며, 평일에는 안전총괄팀이, 주말과 공휴일에는 전담 TF팀이 순찰과 사고 대응을 각각 맡아 대응해 왔다.

이 같은 현장 대응 체계에서 특별대책 기간에는 근무 시간을 연장하고 인력을 보강해 안전관리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특별대책은 지역 내 45개 물놀이 관리지역에 58명의 고정 안전관리 요원과 민간 단체 인력을 집중적으로 배치한다.

특히 드론을 활용한 실시간 공중 순찰체계를 도입해 입체적인 안전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시야 확보가 어려운 계곡이나 밀집 지역에서 사고 징후를 조기에 포착할 수 있는 드론은 인명 구조 및 현장 대응에 있어서 신속한 판단을 가능하게 해줄 핵심 장비로 활용된다.

드론 순찰은 해병대전우회, 수난 전문의용소방대 등 민간 단체와 협업해 운영한다.

이밖에 모든 안전요원은 사전 교육을 통해 물놀이 안전 수칙, 응급구조 요령 등 실무 역량을 갖췄으며, 민관 합동 현장 점검과 안전시설 관리도 병행한다.

군 관계자는 "드론을 포함한 다양한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게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lee@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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