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지난 6년간 9천482명 유입…"작년 귀농인 전남 1위"

조근영

입력 : 2025.07.09 16:32:54


귀농인 현장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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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해남군이 지난해 귀농인 유입 전남 1위를 차지했다.

9일 농식품부와 통계청이 공동으로 발표한 2024년 시군별 귀농귀촌 통계조사에 따르면 2024년 해남 귀농한 도시민은 123명으로 영천, 상주에 이어 세 번째다.

특히 해남군은 귀농귀촌 인구가 6년간 8천293가구, 9천482명에 이르면서 인구유입과 농촌활력 증진에 톡톡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2019년 귀농·귀촌 유치를 본격화한 이래 지금까지 6년간 귀농인 847가구 1천14명, 귀촌인 7천446가구 8천468명이 해남에 정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귀농인은 도시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하다가 해남으로 이주해서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농업인이고, 귀촌인은 농업이 아닌 다른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을 말한다.

해남은 육지로는 전국 최대 경지면적과 친환경 인증 면적을 보유하고, 삼면이 다도해의 청정바다로 둘러싸인 풍요로운 농어업군으로서 최적의 귀농어·귀촌 대상지로 꼽히고 있다.

체계적인 귀농 정착 지원 정책과 실전 중심 프로그램이 운영돼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있다.

군은 귀농 준비에서 실제 정착에 이르는 이주단계별 다양한 지원이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귀농·귀촌인에 대한 분야별 지원도 체계적이다.

주거 분야는 이사비용 최대 70만원, 농가주택수리비 최대 1천만원, 주택신축 시 생활기반시설 인입 비용을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년 귀농인 유입 확대와 창업 지원 강화, 지역 공동체와 연계한 정착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귀농·귀촌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hogy@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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