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40대 직업캠프 참가자 모집…미래 유망직종 중심

AI·전기차·헬스케어 등 분야 탐색·실전 과정 275명 모집
정수연

입력 : 2025.07.17 06:00:05


'40대직업캠프' 미장 실습 사진
[서울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시는 미래 유망 산업과 기술 분야 중심의 재취업 프로그램 '40대 직업 캠프' 8·9월 과정 참가자 275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대표이사 강명)이 운영하는 이 캠프는 디지털 전환 시대 40대 시민이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안정적 재취업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된 직업 전환 프로그램이다.

한국폴리텍대학 등 기술 교육 전문 기관과 채용 수요가 확정된 기업들이 참여해 실습 중심의 집중 훈련을 제공하며 일부 과정은 기업 면접까지 포함돼 수료 후 채용으로 이어진다.

이번 직업 캠프는 AI 프롬프트 엔지니어, 웹소설 작가, 친환경 유럽 미장 기술자, 헬스케어 전문가 등 기술을 기반으로 새롭게 진입할 수 있는 미래 유망 직종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오는 8·9월 275명을 대상으로 교육과 현장 실습을 병행하는 탐색 과정(170명)과 현장에서 실제 직무를 경험하는 실전 과정(105명)을 편성해 운영한다.

상반기에는 총 688명의 40대 시민이 이 캠프에 참여했다.

상반기 냉방 시스템 설치 기술자 과정 수료자 25명 중 17명이 관련 업계에 취업해 74%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탐색 과정은 새로운 직업에 대한 정보를 얻고, 실제 직무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입문형 프로그램이다.

AI 프롬프트 엔지니어, 웹소설 작가, 빅데이터 문화 콘텐츠 기획자, 무인 프랜차이즈 창업 등 총 7개 과정의 교육생을 오는 22일부터 순차적으로 모집한다.

각 과정은 10시간 내외의 단기 체험형으로 운영된다.

실전 과정은 유망 산업·기술 분야에서 취·창업 기회를 찾고 부가 수익을 창출하고자 하는 40대를 위한 집중 과정이다.

마이크로시멘트를 활용하는 등 친환경 유럽 미장 기술자, 건강 운동 관리 전문가, 친환경 방수기술자, 전기차 충전시설 관리사 등 총 4개 과정의 교육생을 순차적으로 모집한다.

실전 과정 모집은 지난 14일 시작했다.

각 과정은 40대 서울 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모든 과정은 무료다.

신청은 50플러스포털(https://50plus.or.kr/s40)에서 할 수 있다.

탐색 과정은 선착순으로 마감되며 실전 과정은 과정별 자격 요건을 확인한 뒤 신청할 수 있다.

이후 적격 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된다.

jsy@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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