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여행업 진출…'비아신세계' 내달 5일 첫선

탐험가와 북극 탐사·정원디자이너와 플라워쇼 관람 등 차별화
조민정

입력 : 2025.07.17 06:00:04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신세계백화점이 다음 달 5일 여행 플랫폼 '비아신세계'(VIA SHINSEGAE)를 선보이며 여행업에 진출한다.

백화점이 직접 여행 상품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것은 업계 최초다.

17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비아신세계'는 배움과 철학을 얻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모토로, 웰니스 체험·북극탐사, 모터스포츠 경기 체험 등 기존 여행사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독특한 여행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행 상품은 마스터피스·오리진 등 2개 등급과 네 가지 테마로 구분된다.

마스터피스 등급은 탐험가 제임스 후퍼와 최고급 쇄빙선을 이용한 북극 탐사를 하거나 영국 첼시 플라워쇼에서 금상을 수상한 정원디자이너 황지해 작가와 첼시 플라워쇼를 함께 관람하는 등 쉽게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프로그램에 집중했다.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세계적 모터스포츠를 VIP 관람석에서 관람하고 팀 전용 라운지 이용하는 상품도 마스터피스 등급 상품 중 하나다.

오리진 등급은 신세계만의 차별화된 여행을 추구한다.

'노년 건강지킴이'로 유명한 정희원 전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와 뉴질랜드와 그리스의 웰니스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상품이 대표적이다.

국가유산청과 협업해 자연유산이나 명승지를 찾는 국내 여행 상품도 있다.

'비아신세계' 상품은 여행 전 프리뷰 아카데미, 맞춤형 어메니티(편의용품), 자택∼공항 이동시 고급 세단 제공, 공항 수속 지원 등 '풀 패키지' 서비스를 포함한다.

또 '비아신세계' 여행상품 구매 금액은 최대 100%까지 신세계 VIP 실적으로 인정된다.

신세계는 오는 17일 백화점 공식 앱에서 티저를 공개하고 매일 오전 9시 패션·잡화·식음 쿠폰 등 다양한 혜택과 추첨 기회를 제공하는 '트래블 캘린더' 이벤트도 시작한다.

하나카드에서 처음 트래블 서비스를 탑재한 신용카드 '신세계 트래블 GO 하나카드'도 '비아신세계' 개시에 맞춰 17일 출시한다.

신세계백화점은 백화점 상품을 앱에서 구매할 수 있는 '비욘드 신세계'도 다음 달 5일 시작한다.

SSG닷컴(쓱닷컴)의 전자결제·배송시스템을 백화점 앱에 도입해 편리성을 끌어올린 것으로 쿠폰 혜택, 타임딜 행사, 특가 기획전, 라이브커머스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연말까지 '비욘드 신세계' 내에서 구매한 금액의 50%는 내년 VIP 실적 금액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chomj@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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