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밤 야시장' 내일 개장…"체험형 문화장터 즐기세요"
9월 13일까지 금·토 오후 6∼10시 태화강 국가정원 일대
허광무
입력 : 2025.07.17 06:07:00
입력 : 2025.07.17 06:07:00

[울산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는 울산 소재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해 오는 18일부터 9월 13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태화강 국가정원 일대에서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시가 여름 야간 문화 프로그램의 시작으로 마련한 이 행사는 울산 고유의 문화유산과 시민의 일상을 연결하는 새로운 시민참여형 야간 콘텐츠다.
역사와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지역 소상공인에게는 판로를, 시민에게는 즐길 거리를 각각 제공하려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시는 특히 이번 야시장 참여 상인을 특정 지역 상권에 국한하지 않고, 공개모집 방식으로 선발해 누구에게나 동등한 참여 기회를 제공했다.
'이야기를 파는 시장, 울산의 밤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야시장은 행사 기간 금·토요일 오후 6∼10시 열린다.
장소는 태화강 국가정원 만남의 광장에서 왕버들마당까지 이어지는 구간이다.
개장식은 19일 오후 6시 왕버들마당에서 개최된다.
야시장을 방문한 시민들은 걷고, 보고, 먹고, 즐기는 체험형 문화장터에서 다양한 판매공간, 푸드트럭, 체험 프로그램, 포토존, 홍보관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매주 2회씩 지역 청년 예술인과 문화단체가 참여하는 거리공연도 펼쳐진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문화유산, 지역경제, 시민의 삶이 유기적으로 어우러지는 울산형 야간문화 콘텐츠의 새로운 모델"이라면서 "앞으로 시민 일상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문화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하반기에도 야간문화 활성화를 이어가고자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 울산대공원에서 '울산 크리스마스 시장' 개최를 준비 중이다.
hkm@yna.co.kr(끝)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