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건설, '5천300억원' 광명시흥 공공주택사업 우선협상권 획득
4년 만에 공공시장 복귀…"향후 공공 사업 적극 확대"
오예진
입력 : 2025.07.17 09:09:21
입력 : 2025.07.17 09:09:21

[DL건설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DL건설은 총 5천300억원 규모의 경기도 광명시흥 지구 공공 주택 건설 사업의 우선 협상권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공사로, 광명시흥 S2-4블록과 S2-6블록에 총 1천939가구 규모의 공공 주택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S2-4블록은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6개 동, 708가구 규모로 선보인다.
S2-6블록은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1개 동, 1천231가구 규모다.
두 블록 모두 전용 면적 59∼84㎡로 구성되며, 4베이 평면에 맞통풍 구조가 적용된다.
단지는 모두 정부의 공공주택 브랜드인 '뉴홈'이 적용되며 S2-4블록은 6년간 임대로 살고 나서 분양받을지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선택형으로, S2-6블록은 일반 공공 주택으로 배정됐다.
총사업비는 5천329억원이다.
DL건설은 이 중 51%의 지분을 보유한 대표사를 맡아 중흥토건, KR산업, 풍창건설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DL건설은 이번 사업 추진으로 지난 2021년 부산용호6과 대전천동1 주거환경 개선사업 이후 4년 만에 공공 주택 사업 시장에 복귀할 예정이다.
DL건설 관계자는 "수도권 서남부 핵심거점에 DL건설의 기술력과 e편한세상 브랜드의 고품질 공공주택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민간 참여 사업에 적극 참여해 브랜드 가치와 입지를 지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부건설은 LH가 발주한 의왕군포안산 지구 S1-1 블록과 S1-3 블록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사업지에는 10만291㎡ 대지에 지하 1층∼지상 29층, 총 1천610가구 규모 아파트와 부대 복리시설을 짓는다.
총 공사비는 4천819억원이며 동부건설은 지분 51%를 보유한 주관사로 사업을 이끈다.
ohyes@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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