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식 중견련 회장 "실용 중심 한중경협 강화해야"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 "한국 중견기업 중국 진출 적극 지원"
차대운

입력 : 2025.07.17 09:44:08


다이빙 중국 대사(오른쪽) 접견하는 최진식 중견련 회장(왼쪽)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이 16일 중견련을 방문한 다이빙 주한 중국 대사와 만나 글로벌 경제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실용 중심의 한중 경제 협력을 시급히 회복,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17일 중견련에 따르면 최 회장은 "최근 수년간 경제를 비롯한 모든 분야에서 양국 간 교류가 크게 줄었지만, 중견기업의 최대 교역국이자 3대 진출 희망국인 중국은 오랜 이웃이자 거대 소비 시장, 생산 기지, 핵심 원자재 공급처로서 한국 경제의 매우 중요한 파트너"라며 "공급망 재편, 기후 위기, 고령화 등 단일 국가가 해결하기 힘든 복합적인 도전 과제를 해결하는 데 적극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고대 이래 역사적 연관성, 지리적 인접성으로 꾸준히 교류를 이어 온 양국 관계를 글로벌 자본주의 체제에 걸맞은 실용적이고 상호 보완적인 협력 관계로 발전시켜야 한다"며 "아세안+3(한·중·일)은 물론 동북·동남아시아의 많은 국가와 연대·협력의 계기를 확대해 세계 경제의 중요한 한 축을 구성하는 지역의 독자성을 강화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다이빙 대사는 "한국 중견기업은 기술력과 유연한 대응 역량을 갖춘 중국 경제·산업의 중요한 파트너이자 양국 경제 협력 강화의 핵심축"이라며 "한국 중견기업의 원활한 중국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양국 간 협력과 교류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중견련과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cha@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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