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운용 고배당주 ETF, 전략 개편 뒤 순자산 3.9배 증가
김태균
입력 : 2025.07.17 09:50:54
입력 : 2025.07.17 09:50:54

[삼성자산운용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삼성자산운용은 자사 'KODEX 고배당주 상장지수펀드(ETF)'가 투자전략을 개편하자 한 달 만에 순자산이 667억원에서 2천617억원으로 약 3.9배 늘어났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중소형주 중심의 포트폴리오(투자 대상 목록)를 대형 우량주로 바꾼 것이 골자다.
개편 뒤 한 달 누적 수익률은 13.56%로 코스피의 같은 기간 상승률(10.08%)을 웃돌았고 배당수익률은 종전 5%에서 6%로 올랐다.
마승현 삼성운용 매니저는 "예상 배당수익률이 높은 기업과 더 많은 배당을 주는 기업에 투자 비중을 집중해, 시장 지배력이 우수하고 사업 모델이 견고한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짠 것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tae@yna.co.kr(끝)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