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협회·식약처, 일본에 민·관 합동 대표단 파견
최현석
입력 : 2025.07.17 10:01:20
입력 : 2025.07.17 10:01:20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제공]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한·일 양국의 제약바이오산업 협력 강화를 위해 민·관 합동 대표단이 16일 일본을 방문했다고 17일 밝혔다.
합동 대표단은 이재국 협회 부회장과 김상봉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정책국장을 단장으로 산업계와 정부 관계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국희 약제관리실장과 안정훈 이화여대 신산업융합대학 교수 등 각계 전문가를 비롯한 31명으로 구성됐다.
대표단은 18일까지 3일간 도쿄와 가나가와 지역을 중심으로 일정을 진행한다.
대표단은 16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의 일본제약협회(JPMA) 방문 간담회, 식약처와 업계 대표단간 현지 간담회에 이어 17일 제6차 한·일 의약품 공동 심포지엄과 네트워킹 리셉션을 진행했다.
심포지엄에는 양국 제약바이오업계 및 규제당국 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해 ▲ 의약품 허가제도 최신 동향 ▲ 임상개발 환경 개선 방안 ▲ 실사용데이터(RWD)/실사용근거(RWE) 활용 사례 ▲ 혁신 및 필수의약품 접근성 제고 전략 ▲ 약가 제도와 산업진흥 정책 등을 논의했다.
18일에는 일본 최대 바이오클러스터인 쇼난 아이파크(Shonan iPark)를 방문, 현지 바이오벤처 생태계와 기업 지원 인프라 등을 살펴보고 상호 기술협력과 공동 연구개발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력 가능성도 모색할 예정이다.
2018년 도쿄 인근 가나가와현 후지사와시에 연면적 9만평 규모로 조성된 쇼난 아이파크에는 한국 바이오벤처 8개 사를 비롯해 192개 기업 및 기관이 입주, 공동연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식약처는 일본 후생노동성(MHLW),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 등과 국장급 양자 회의를 열어 규제 조화 및 산업 협력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한·일 규제당국 간 업무협약(MOU) 체결 10주년을 맞아 양국의 미래지향적 규제 협력 확대 방안 등을 모색할 방침이다.
이재국 협회 부회장은 "한·일 의약품 민관 공동 심포지엄이 협회 창립 80주년, 한·일 국교 수립 60주년을 맞아 민·관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양국 기업 간 실질적인 비즈니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회 차원의 적극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harrison@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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