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광주·전남 찾아 집중호우 피해 복구 지원(종합)
장아름
입력 : 2025.07.19 12:46:03
입력 : 2025.07.19 12:46:03

[농협 광주본부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농협중앙회가 집중 호우 피해를 본 광주·전남 지역 조합원들에게 여신 지원 등을 약속했다.
19일 농협 광주본부에 따르면 여영현 농협중앙회 상호금융 대표이사가 전날 광주 서창농협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광주에 지난 17일 하루 동안 400㎜ 이상의 폭우가 내리면서 하천 범람과 농경지 훼손이 이어진 가운데 서창농협도 창고 2동, 영농자재센터, 사무실 등이 침수됐다.
광주 지역 전체 농협의 피해는 현재까지 농작물 4천284㏊, 비닐하우스 3천727동으로 집계됐으며, 추가로 비가 더 내릴 경우 피해 규모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여 대표이사는 빠른 복구를 위해 재해를 입은 조합원을 대상으로 긴급생활안정자금 무이자 지원, 농업인과 중소기업 신규 및 기존 대출금 우대 금리와 이자 납입 유예 적용, 시설 복구 지원 등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농협 전남본부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여 대표이사는 이어 전남 담양·장성·곡성·나주를 찾아 이광일 농협 전남본부장과 함께 피해를 살피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전남에서도 폭우로 벼·논콩·대파·배·멜론·고추·토마토 등의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
농협중앙회는 대피 중인 농업인들에게 생필품 등으로 구성된 구호키트 100세트를 긴급 지원했다.
폭우가 끝난 후에는 복구 작업 일손 돕기와 병해충 방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areum@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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