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55만원 민생소비쿠폰, 어떻게 받아야 이득?…200% 활용 꿀팁

김민주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kim.minjoo@mk.co.kr)

입력 : 2025.07.20 06:16:17
지난해 개최된 백년시장 백야축제 [사진 출처 = 강북구]


민생회복 소비쿠폰(민생회복지원금)이 오는 21일 1차 지급될 예정인 가운데, 지급·신청방법 등을 비롯해 이를 가장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숨은 꿀팁에 관심이 모아진다.

2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카드로 소비쿠폰을 받으면 카드사 혜택과 중복 활용이 가능해 실질적인 이득이 크다는 조언이 나온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지역사랑상품권(모바일·카드형·지류형)뿐만 아니라 본인이 주로 사용하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선불카드 중 선택해서 지급 받을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로 신청하면 다음 날 소비쿠폰이 지급된다.

이 중 신용·체크카드로 신청할 시 소비쿠폰을 사용하면 카드 혜택도 적용받고, 카드 실적으로도 인정돼 지급액 이상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단 계산이 나온다.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 및 연 매출액 30억원 이하 매장에서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어, 신한카드 Deep Store, KB국민 우리동네 체크카드 등 전통시장과 동네마트에서 사용 시 할인 혜택이 있는 카드로 소비쿠폰을 지급 받는 것이 유리하다.

같은 원리로 이 외 어디서나 할인 받는 ‘무실적 신용카드’, 모든 음식점·카페에서 할인이 적용되는 신용카드 등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사용기간 중 ‘이사’ 계획 있다면 ‘카드’로 받는 게 안전
경남 대표 전통시장인 마산어시장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소비쿠폰 배포 및 사용기간 중 이사 계획이 있는 사람은 카드형으로 지급받는 것이 안전하다.

소비쿠폰 사용기간 중 이사를 가게 됐을 경우, 신용·체크카드(카드형 쿠폰)로 쿠폰을 받았다면 사용지역 변경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2025년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지난달 18일 기준 주민등록상 주소지에 따라 쿠폰의 사용지역이 결정된다.

단, 전입신고가 완료된 후, 카드사 앱이나 고객센터를 통해 직접 변경 신청을 해야 한다. 변경 시 필요한 서류로는 등본이나 전입신고 확인서가 요구될 수 있다.

지역사랑상품권(모바일·지류형)으로 소비쿠폰을 지급받았다면 사용지역 변경이 불가하다.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 지류형 상품권, 제로페이 기반 쿠폰 등은 주소지 기준 사용처가 고정돼 있어 이사 후 새로운 지역에선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사 전에 미리 사용을 마치거나, 해당 지역에 방문할 수 있는 일정에 맞춰 계획적으로 소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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