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대출 절벽 오나…5대은행 가계대출 증가목표 축소
허서윤 기자(syhuh74@mk.co.kr)
입력 : 2025.07.20 07:32:34 I 수정 : 2025.07.20 07:39:06
입력 : 2025.07.20 07:32:34 I 수정 : 2025.07.20 07:39:06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은 금융당국에 가계대출 총량 관리 목표치를 제시했다.
대부분 은행은 ‘6·27 가계부채 관리 방안’ 발표 때 당국이 언급한 방향에 맞춰 하반기 가계대출 총량 증가 목표를 올해 초 설정한 규모의 절반 수준으로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6·27 대책 전 5대 은행은 정책대출을 제외하고, 올해 연간 가계대출 증가액을 약 14조5000억원 수준으로 잡았다. 하반기 증가액 목표는 7조2000억원 수준. 그러나 5대 은행이 이번에 제출한 하반기 증가 목표는 3조6000억원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목표의 절반으로 줄어든 셈이다. 아직 당국과의 조율이 끝나지 않아 은행별로 구체적 목표가 확정되지 않았다.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이 하반기 가계대출 증가폭을 절반 정도로 줄여야 하는 만큼 4분기에 접어들면 목표 관리 압박이 커질 수 있고 이로 인해 가계대출 절벽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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