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시타워, 키 작아도 쉽게 조작"…LG전자, 브랜드 가치 실천 사례

LG전자, "더 나은 삶 만들자" 브랜드 가치 알리기 사내 행사
조성흠

입력 : 2025.07.20 10:00:00


LG전자, 브랜드 가치 내재화 사내행사…"더 나은 삶 만들자"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ife's Good ON AIR(지금, 우리가 하는 모든 일들이 LG전자 브랜드를 만듭니다)' 행사에서 조주완 CEO(가운데)가 라디오 DJ로 참여해 'Life's Good' 브랜드 가치를 실천한 임직원들의 사연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LG전자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LG전자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브랜드 가치를 내재화하기 위한 'Life's Good ON AIR(지금, 우리가 하는 모든 일들이 LG전자 브랜드를 만듭니다)' 행사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낙관적인 태도로 더 나은 삶을 만들어가자는 'Life's Good(라이프스굿)' 브랜드 약속을 일상과 업무 속에 녹여내고 브랜드 가치를 실천한 사례를 라디오처럼 음악과 함께 전달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서울 여의도 LG타워를 시작으로 전국 11개 사업장에서 순차적으로 열려 1만5천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지난달 23일에는 조주완 최고경영자(CEO)가 '인간중심의 혁신' 가치를 보여준 사례로 워시타워 기획 배경을 소개했다.

과거에는 일반적으로 세탁기 위에 건조기를 분리 설치했으나 키 작은 고객은 불편을 겪는 경우가 있었고, 이를 관찰한 직원이 두 제품을 일체형으로 설계하고 조작부를 중앙에 배치한 워시타워를 제안해 이런 문제를 해결했다.

조 CEO는 "고객 불편에 공감하고 이를 해결하려는 실천이야말로 'Life's Good' 브랜드 약속의 출발점"이라며 "구성원의 작은 관찰이 고객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는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전 세계 고객을 대상으로도 브랜드 철학을 알리고 있다.

최근에는 음악이라는 보편적 언어를 통해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글로벌 캠페인 '라디오 옵티미즘(Radio Optimism·미소를 전하는 음악 스테이션)'을 통해 낙관주의를 확산하고 있다.

누구나 전용 웹사이트(RadioOptimism.lg.com)에 메시지를 입력하고 음악 장르를 선택하면 인공지능(AI)이 어울리는 노래와 앨범 아트를 자동으로 제작해준다.

josh@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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