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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송금 인한 시간 지연...진평전자 송금증 확인 6월1일 납입 예정...신주상장후 최대주주 변경

[톱데일리] 알에프세미가 최근 진행하고 있는 유상증자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강조하고 있다. 납입 지연과 관련한 일부 우려에 대해 절차상 시간이 추가로 소요된 것으로 내달 1일까지 납입 마무리를 기대하고 있다.

알에프세미는 지난 30일로 예정된 20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의 납입일은 6월1일로 변경했다. 변경 사유는 '해외 금융기관(은행) 이체지연으로 인한 납입일 연기'다.

해당 증자는 지난 3월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진평전자를 대상으로 결의됐다. 유상증자의 납입이 완료되면 알에프세미의 최대주주는 진평전자로 변경된다.

알에프세미는 "중국 은행을 통해 자금을 받는 과정에서 절차상의 물리적 시간이 소요된 탓"이라며 "200억원에 대한 송금증은 이미 확인했기 때문에 자금 조달에 차질이 발생하거나 규모가 변동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진평전자는 알에프세미와 홍콩진평을 지배하고 있는 이차전지 전문기업이다. 홍콩진평은 상해진평, 산시란완진평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알에프세미 관계자는 "외환거래법 등 까다로운 절차로 인해 예정보다 일정이 늦춰졌다"며 "신속히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을 마무리하고 최대주주인 진평전자와 함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사업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증자를 통해 발행되는 신주는 470만6990주로 납입이 마무리되면 오는 6월23일 신규 상장된다.





톱데일리
김세연 기자 ehouse@top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