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집권 후 관세 어찌하나요?” 삼일PwC, ‘트럼프 2기’ 대비 글로벌 통상 전문팀 출범

권오균 기자(592kwon@mk.co.kr)

입력 : 2024.12.27 14:14:35
통상·국제조세·공급망 전문가 구성
해외 네트워크 협력도 강점 꼽혀
관세 전략부터 공급망 재편까지
‘원스톱 통합 서비스’ 제공


삼일PwC 로고. <자료 = 삼일PwC>


삼일PwC는 전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핵심 정책인 관세 및 통상 이슈 등에 대비하고자 글로벌 통상 전담 서비스팀(Global Trade Solution Center)을 신설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담팀은 통상(관세 및 무역분쟁), 국제조세 및 공급망 분야에서 20년 이상 전문적인 자문 서비스를 제공해 온 파트너 10여 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글로벌 관세 절감 전략, 거래구조 변경, 우회 수출 대응, 현지 아웃리치 전략,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제 영향, 반덤핑·세이프가드 대응, 수출통제 자문, 국경 간 거래(Cross Border Deal) 자문 등과 관련된 기업의 관세 및 통상 이슈에 대해 다양한 자문 서비스를 수행해왔다.

전담팀은 기존의 개별 서비스를 통합 및 강화한 원스톱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전담팀에는 이전가격, 해외투자, 디지털세(글로벌 최저한세) 등 국제조세 전문가가 합류해 고객에게 일관적이고 통합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전담팀은 PwC 미국의 국제통상팀 및 글로벌 택스 정책팀과 PwC글로벌의 글로벌 리밸런싱팀(싱가포르 소재) 등 해외 네트워크와 긴밀히 협력해 해외 각국의 정책 변화와 인사이트를 기업 자문에 신속히 반영한다는 구상이다.

이중현 삼일PwC 세무부문 대표는 “트럼프 행정부 2기의 보편관세 도입 및 대중국 관세 인상과 함께 최근 연임에 성공한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의 ‘바이 유러피안(Buy European)’ 정책 강화로 보호무역주의 장벽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삼일 PwC는 국내 기업이 국제 무역환경의 불확실성에 대비하고 생존 위협을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전략적이고 통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담팀은 향후 통상정책 전문가를 영입하고 국내 외부기관과 연계해 세미나를 비롯한 개별 기업설명회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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