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어정가구단지 '상점가상인회' 등록…온누리상품권 사용 가능

소상공 지원사업 응모자격도…현재 37개 점포 입점
최해민

입력 : 2023.12.13 14:03:47
(용인=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 용인시는 기흥구 용인어정가구단지를 '상점가 상인회'로 등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용인어정가구단지 전경
[용인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상점가 상인회'는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구역 면적 2천㎡ 내 도소매업 또는 용역업 점포 30곳 이상이 밀집한 곳으로, 관할 지자체가 등록 절차를 거쳐 지정한다.

상점가 상인회가 되면 시설 현대화나 상가 활성화를 위한 각종 공모사업에 참가할 수 있고, 상인회 내 점포는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할 수 있다.

온누리상품권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전통시장 이용 촉진을 위해 발행하는 상품권으로, 소비자는 정가의 90% 금액으로 구매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소비자 입장에선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구매할 수 있고, 가맹점 입장에선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1980년대 초반 가구 판매점이 밀집해 가구단지를 이룬 어정가구단지는 현재 가구점 22곳을 포함해 점포 37곳이 입점해 있다.

용인시 관계자는 "관내 대표 가구단지 중 하나인 용인어정가구단지가 상권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게 다양한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인어정가구단지 상인회 등록에 따라 용인지역 상점가 상인회는 구갈상점가를 포함해 2곳이 됐다.

용인에는 아직 골목형 상인회는 없으며, 전통시장 상인회는 용인중앙시장, 죽전로데오상점가시장 등 2곳이 있다.

goals@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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