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1호 정년퇴직자 재고용해 헝가리 공장 파견

김아람

입력 : 2024.08.05 10:34:50 I 수정 : 2024.08.05 11:16:35



정년 퇴직 뒤 촉탁 계약직으로 전환되어 헝가리 공장에 파견되는 박종광 에코프로비엠 포항설비 수석.[에코프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에코프로[086520]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정년퇴직한 박종광 에코프로비엠 포항설비 수석을 촉탁 계약직으로 전환해 헝가리 공장에 파견한다고 5일 밝혔다.

에코프로는 유럽 시장 공략을 목표로 헝가리 데브레첸에 연산 5만4천t 규모 양극재 공장을 건설 중이다.

박 수석은 1986년 육군 3사관학교에 입학해 장교로 근무하다가 1998년 대위로 전역했다.

전역 후 중소 건설사와 방위산업체 등에서 일했으며.

2009년 에코프로비엠 충북 오창 양극재 공장 생산팀 조장으로 입사해 15년간 근속했다.

그는 제대 군인 출신으로 몸에 밴 희생정신을 바탕으로 2008년 오창 양극재 공장 안정화에 기여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코프로는 해외 첫 생산기지인 헝가리 양극재 공장의 조기 안착에 경험 많은 직원이 필요한 만큼 박 수석의 헝가리 파견을 결정했다.

박 수석은 "이차전지업계 최고봉인 에코프로 회사명만 들어도 기분 좋고 주변 지인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며 "자부심을 갖고 업계 최정상의 위치를 놓치지 않도록 절차탁마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박종광 에코프로비엠 포항설비 수석 정년퇴임식
[에코프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rice@yna.co.kr(끝)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05.12 11:23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