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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지난 7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작년 동월보다 4% 증가한 2만1천977대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 6월(2만5천300대)과 비교하면 13.1% 감소한 수치다.

일부 브랜드의 물량 부족과 수요 감소 등으로 전월 대비 신규 등록이 감소했다고 협회는 분석했다.

올해 1∼7월 누적 등록 대수는 14만7천629대로 작년 동기보다 2.8% 감소했다.

브랜드별 7월 등록 대수는 BMW가 6천380대로, 메르세데스-벤츠(4천369대)를 제치고 다시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어 테슬라(2천680대), 볼보(1천411대), 렉서스(1천108대), 포르쉐(1천12대) 등 순이었다.

최고 판매 모델은 BMW 5시리즈(1천645대)가 차지했다.

테슬라 모델Y(1천623대), 벤츠 E클래스(1천505대), 테슬라 모델3(1천55대)가 2∼5위에 올랐다.

연료별 등록 통계를 보면 지난달 신규 등록된 수입차 가운데 하이브리드차의 비중이 절반에 육박했다.

수입 하이브리드차는 지난달 1만518대 등록돼 전체 등록 차량의 47.9%를 차지했다.

그 뒤로 가솔린차(5천354대·24.4%), 전기차(4천586대·20.9%),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870대·4%), 디젤차(649대·3%) 순이었다.

국가별 브랜드 판매량은 유럽 1만6천166대(73.6%), 미국 3천622대(16.5%), 일본 2천189대(10%) 순으로 많았다.

구매 유형별로는 개인 64.4%, 법인 35.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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