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마감시황

입력 : 2024.10.07 08:38:12
제목 : 뉴욕 마감시황
10/4(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0.81%)/나스닥(+1.22%)/S&P500(+0.90%) 고용지표 호조(+)

이날 뉴욕증시는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 증가 폭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완화된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상승.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81%, 0.90%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1.22% 상승.

美 노동부는 9월 비농업 고용이 전월대비 25만4,000명 늘어났다고 발표했음. 이는 시장 예상치 14만7,000명과 비교해 무려 10만7,000명이나 더 많은 수치임. 9월 실업률도 4.1%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고 전월대비로도 둔화했음. 지난 8월의 비농업 신규 고용은 기존 14만2,000명에서 15만9,000명으로 상향 조정됐으며, 7월 수치도 8만9,000명에서 14만4,000명으로 크게 상향 조정됐음. 9월 시간당 평균임금은 전월대비 0.4% 상승해 시장 예상치 0.3% 상승을 웃돌았음.

이와 관련 스파르탄캐피털증권 피터 카딜로 수석 시장 이코노미스트는 "예상보다 훨씬 강했고, 이것은 분명히 경제가 조만간 마이너스 성장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두려움을 무효화한다"면서 "기본적으로 4분기 경제활동이 견고한 속도로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말해준다"고 언급. 이에 경기 침체 우려가 완화되면서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다만, 고용 지표 호조 속 연방준비제도(Fed)의 빅 컷 기대감은 약화되는 모습. JP모건은 11월 2차 빅 컷 전망을 폐기하고 25bp 인하로 전망을 수정했으며, 뱅크오브아메리카(BoA)도 11월 금리 인하폭을 종전 50bp에서 25bp로 변경했음. 골드만삭스는 "우리는 계속해서 11월과 12월 회의에서 25bp 인하를 예상한다"면서 "오늘 고용보고서는 11월 50bp 인하 가능성을 낮췄다고 믿는다"고 밝힘.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9월 비농업 고용이 발표된 후 11월에 25bp 인하 확률을 98.9%로, 금리 동결 확률은 1.1%로 반영했음.

한편,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야후파이낸스와 인터뷰에서 9월 고용이 예상을 크게 웃돌았지만, 향후 12~18개월 동안의 금리 인하 경로 를 바꾸진 않을 것이라고 언급.

이날 국제유가는 이스라엘, 이란 석유시설 폭격 검토 영향 지속 등에 상승.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67달러(+0.91%) 상승한 74.38달러에 거래 마감.

이날 채권시장은 美 고용지표 호조 속 Fed 금리 인하 속도 조절 가능성 등에 급락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강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하락.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재생에너지, 소프트웨어/IT서비스, 화학, 기술장비, 소매, 경기관련 서비스업, 산업서비스, 제약, 자동차, 보험, 의료 장비/보급, 은행/투자서비스, 음식료, 경기관련 소비재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애플(+0.50%), 엔비디아(+1.68%), 아마존(+2.50%), 알파벳A(+0.72%), 메타(+2.26%), 테슬라(+3.91%), 넷플릭스(+1.83%) 등 대형 기술주가 대부분 상승한 가운데, AMD(+4.94%), 브로드컴(+2.76%), 인텔(+1.48%) 등 반도체, AI 관련주가 강세. JP모건체이스(+3.55%), 웰스파고(+3.60%), 씨티그룹(+2.17%), 골드만삭스(+1.86%) 등 은행주들도 강세. 반면, 리비안(-3.15%)이 연간 생산 예측치를 낮추고 예상보다 적은 분기 차량을 인도했다고 발표하면서 하락했고, 저비용 항공사인 스피릿항공(-24.55%)은 재무구조 악화로 파산보호(챕터 11)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급락.

다우 +341.16(+0.81%) 42,352.75, 나스닥 +219.37(+1.22%) 18,137.85, S&P500 5,751.07(+0.90%), 필라델피아반도체 5,206.84(+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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