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에 사서 방영전에 팔아라?”…‘오징어게임2’ 공개에 관련주 폭락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입력 : 2024.12.27 09:49:30
입력 : 2024.12.27 09:49:30
넷플릭스 ‘오징어게임2’에 대한 시청자들의 혹평이 쏟아지자 관련주들도 맥을 추지 못하고 있다.
27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전일대비 4890원(26.35%) 내린 1만36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아티스트스튜디오(28.42%), 덱스터(20.52%), 위지윅스튜디오(21.88%) 등도 큰 폭으로 내리고 있다.
아티스트스튜디오와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오징어게임2’ 주연배우인 이정재가 대주주인 기업으로 관련주로 꼽힌다. 덱스터와 위지윅스튜디오는 ‘오징어게임2’의 영상 특수효과를 맡았다.
‘오징어 게임’ 제작사인 싸이런픽쳐스에 투자한 쇼박스도 17.76% 하락하고 있다.
26일(현지시간)일 미국의 주요 매체들은 시즌2 공개 직후 몇 시간 만에 ‘리뷰’ 기사를 송고한 가운데, 기사 내용은 대체로 이번 속편이 시즌1에서 보여준 참신함과 날카로운 주제의식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를 내놨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오징어 게임’이 빨간불을 켰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넷플릭스 히트작의 두 번째 시즌은 더 스타일리시한 살육을 보여 주지만, 이야기는 정체돼 있다”고 비평했다.
영화 전문지 할리우드리포터도 “‘오징어 게임’의 두 번째 시즌은 완전히 실망스러웠다”며 “첫 번째 시즌에서 보여준 재미와 기발함이 부족했고, 게임의 본질에 대한 새로운 디테일이나 통찰력도 결핍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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