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공공형 외국인계절근로자 첫 도입…농촌인력난 해소
이상학
입력 : 2025.01.07 17:22:06
입력 : 2025.01.07 17:22:06

[춘천시 제공]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농림축산식품부의 공공형 외국인계절근로자 지원사업에 선정돼 올해 처음 사업을 추진한다.
춘천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 사업자 선정 과정을 거쳐 지정된 춘천원예농협이 처음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입국 준비과정을 거쳐 남녀 각각 10명씩 총 20명 규모의 근로자가 3월 중순부터 농가에 투입돼 11월까지 약 8개월간 운영된다.
시와 춘천원예농협은 입국시기에 맞춰 준비 절차를 마치고 영농 집합교육 등을 실시해 적기에 안정적인 노동력이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 사업은 기존 개별 농가와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농가 작업장에서 근무하던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와 달리 지역 농협이 근로자와 직접 근로계약을 체결한 후 인력이 필요한 농가에 일일 단위로 근로자를 파견하는 방식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7일 "농촌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춘천원예농협과 협력해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첫 시행이라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철저한 준비과정으로 농촌 인력 기반 확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춘천시는 업무협약(MOU) 계절근로자 방식과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 모두 234농가 525명의 근로자를 배정했다.
hak@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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