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 춘천 ‘개인정보 안심구역’ 본격 운영

이상헌 기자(mklsh@mk.co.kr)

입력 : 2025.01.08 09:19:48
민간 최초 운영기관 지정
의료데이터 활용 등 지원


더존비즈온 강촌캠퍼스. [더존비즈온]


더존비즈온은 강원 춘천 강촌캠퍼스 내 첨단의료 분야 특화 개인정보 안심구역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앞서 더존비즈온은 지난해 민간 기업 최초로 개인정보 안심구역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개인정보 안심구역은 가명정보를 안전하게 처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보안 공간이다. 데이터 품질 훼손을 최소화하고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의료 데이터는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 매우 민감한 데이터로 분류되기 때문에 안전한 환경이 필수적이다. 개인정보 안심구역은 기업과 연구기관이 이러한 데이터를 보다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더존비즈온은 안심구역 운영을 통해 의료 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AI) 모델 개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한 의료 및 바이오산업의 혁신이 기대된다.

춘천 광판리에 조성될 기업혁신파크와의 연계성도 강화할 계획이다. 춘천 기업혁신파크는 더존비즈온이 앵커기업으로 참여하는 사업이다. ICT, 바이오, AI 등 첨단 지식산업을 위한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더존비즈온 송호철 플랫폼사업부문 대표는 “이번 개인정보 안심구역 운영이 데이터 보호와 활용 간의 균형을 실현하는 데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정밀의료와 바이오산업의 발전뿐 아니라 중소기업 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데이터 활용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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