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콴텍, AI 로보어드바이저 투자 서비스 선봬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입력 : 2025.01.08 13:56:37
유진투자증권과 AI 자동투자 전문기업 콴텍이 AI 로보어드바이저 기반 구독형 투자 서비스 ‘PB 플랫폼’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 출처 = 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과 인공지능(AI) 자동투자 전문기업 콴텍이 AI 로보어드바이저 기반 구독형 투자 서비스 ‘PB(Private Banker) 플랫폼’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선보일 ‘콴텍X유진투자증권 PB 플랫폼(PB 플랫폼)’은 유진투자증권 PB의 고객관리 노하우와 콴텍의 로보어드바이저 AI 기술인 큐엔진(Q-Engine)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자산관리 서비스다.

유진투자증권 PB가 고객의 투자성향과 고객자산을 분석해 ‘PB 플랫폼’을 활용한 일임 계약을 권유하면 콴텍은 해당 플랫폼을 통한 고객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이후 금융자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두 회사는 올해 1분기 오픈을 목표로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으며 완성된 ‘PB 플랫폼’은 유진투자증권의 MTS에 탑재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유진투자증권 고객은 대면과 비대면 방식으로 콴텍의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생성형 AI인 챗GPT를 활용한 최신 기술을 적용해 온 콴텍은 지속적인 시스템 개발로 로보어드바이저 관련 서비스 고도화에 매진해 왔다. 기존에는 고객이 보유한 국내 주식에 한해 종목 진단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현재는 3000개 이상의 미국 주식 종목도 진단할 수 있게 서비스를 확장했으며 고객이 원하는 개별 주식 종목도 진단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유진투자증권 역시 생성형 AI를 활용한 고객 영업활동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PB의 자산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꾸준히 투자해 왔다. 지난해에는 챗GPT 기반 PB 고객 자산관리 지원 플랫폼인 ‘AI 애널리스트’를 도입했으며 이번 콴텍의 AI 로보어드바이저 솔루션인 ‘PB 플랫폼’ 도입으로 인공지능 활용한 종합자산관리 역량 강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단 투자자는 금융서비스 이용에 있어서 원금손실 가능성과 잦은 매매에 따른 과도한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PB 플랫폼’ 서비스 1차 오픈 후 연금계좌로 서비스를 확장하는 등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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