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 세금 신고하세요”...현대카드, 개인사업자 세금 신고 서비스 출시
한상헌 기자(aries@mk.co.kr)
입력 : 2025.01.08 14:25:32
입력 : 2025.01.08 14:25:32
세금 납부 과정 간편히 해결...세금 신고 수수료도 저렴
현대카드가 개인사업자 회원을 대상으로 ‘세금 신고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용자들은 이 서비스를 통해 세액 조회부터 신고, 세금 납부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개인사업자들의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약해줄 전망이다. 알고리즘을 활용해 사업자의 매입·매출 자료를 수집하고, 세금 항목에 맞게 자동으로 분류해 세액을 산출하고 납부까지 도와준다. 복잡한 세금 납부 과정을 몇 번의 클릭만으로 손쉽게 처리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수수료를 내면 세금 신고도 가능하다. 수수료는 매출 규모와 상관없이 건당 3만3000원이다. 세무사를 통해 납부할 경우 평균 10~50만원의 비용을 지불하는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안심 신고 기능도 있다. 계산 오류로 세금 문제가 발생했을 때 수정 신고의 전 과정을 모두 해결해준다. 이때 발생하는 금전적 손해도 전액 보상받을 수 있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현대카드 애플리케이션(앱) 내 ‘사장님 홈’에서 세금 신고 서비스 메뉴를 선택하고 본인 인증만 하면 된다. 개인사업자 전용 상품인 ‘MY BUSINESS카드’를 이용하는 회원이라면 누구나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세금 신고 서비스는 알고리즘 세금 신고 앱인 쎔(SSEM)과 협업해 제공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예상 세액은 계산 시점까지의 사업장 매출 등을 기반으로 한 결과”라며 “1월 정기 신고 시 결정되는 최종 세액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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