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투자 뱅카우, 새해 첫 청약…국내 최초 복수계좌 시스템 도입
최종일 매경닷컴 기자(choi.jongil@mkinternet.com)
입력 : 2025.01.15 12:25:14
입력 : 2025.01.15 12:25:14
국내 유일의 가축 투자 플랫폼인 ‘뱅카우’를 운영하는 스탁키퍼가 가축투자계약증권 3호의 청약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청약 기한은 이날부터 다음 달 19일까지다.
가축투자계약증권 3호는 강원도 평창 고지대에서 위치한 농가의 한우 96두로 구성됐다.
강원도 평창의 형우농장의 관리자는 40대의 젊은 이형우 한우 기술명장(마이스터)으로 과거 높은 한우 등급 출현율을 달성했다. 형우농장은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교육과 무항생제 교육을 이수했고 HACCP·친환경 인증 모두 획득했다.
지난해 강원 평창의 사육 두수는 약 3만6000마리로 한우 사육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가진 지역이다. 한우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평창 한우는 청정 지역에서 성장한 고품질 한우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번 청약은 뱅카우가 국내 조각투자사 중 최초로 복수계좌 시스템을 도입했다. 뱅카우는 현재까지 NH농협은행과 계좌관리업무를 협업해 왔으나, 금번 청약부터 신한투자증권과 계좌관리업무를 추가했다. 2개의 금융기관을 통해 청약자금과 기초자산 매각자금을 안전하게 운영관리하고 있다.
앞서 뱅카우는 현재까지 약 170% 이상의 청약률을 기록하며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상장주 공모와 유사하게 높은 수요와 경쟁률로 인해 최종배정주수가 청약주수보다 낮게 산정되는 경우도 발생했다.
스탁키퍼 관계자는 “평창 한우의 특성과 복수계좌시스템을 기반으로 성공적인 청약을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금융 및 축산 파트너와 협력해 투자자들에게 폭넓은 선택지와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뱅카우는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STO(증권형 토큰) 법제화가 이뤄지면 조각투자 시장에 큰 성장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이에 필요한 분산원장 및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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