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한국투자금융지주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올해 ESG(환경·책임·투명경영)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직전 B등급에서 단기간에 3단계 급상승했다.

MSCI의 ESG 평가는 모건스탠리 자회사인 MSCI가 1999년부터 시행하는 대표적 ESG 지표다. 매년 전 세계 상장 기업들을 대상으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 영역의 10개 주제와 35개 핵심 이슈를 평가해 발표한다.

한국투자금융지주가 ESG 경영 체계 및 정책을 전 계열사에 도입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활동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투자 의사결정 과정에 ESG 요소를 결합해 대상 기업을 선정하고 해당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에 참여하는 체계를 구축해왔다. 계열사인 한국투자증권이 탄소배출권 등 환경 분야를 담당하는 카본솔루션부를 통해 지속가능금융 분야를 전문화한 것도 인정받았다.

[김제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