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빔 엑스레이’ 쎄크, 코스닥 상장 위한 증권신고서 제출
우수민 기자(rsvp@mk.co.kr)
입력 : 2025.02.14 15:44:18
입력 : 2025.02.14 15:44:18
총 156~180억원 공모 예정
내달 20~21일 일반청약
내달 20~21일 일반청약

전자빔 기반 검사 장비 전문기업 쎄크가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쎄크는 총 120만주를 공모한다. 주당 공모가 희망범위는 1만3000~1만5000원이다. 총 공모액은 약 156억~180억원이다. 예상 시가총액은 약 1134억~1309억원이다.
오는 3월 10일부터 14일까지 기관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다음 같은 달 20~21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상장 주관은 신영증권이 맡았다.
쎄크는 이번 상장으로 조달하는 자금을 2026년 건설할 신공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상장 후 올 하반기부터 반기별로 투자해 양산 시설을 강화할 계획이다.
쎄크는 2000년 설립됐다. 전자빔 발생 장치 기술 기반 검사 장비와 핵심 부품에 대한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반도체·배터리용 엑스레이 검사장비를 제조해 납품하고 있다.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선형가속기(LINAC), 탁상형 주사전자현미경(Tabletop SEM)도 자체 생산하고 있다.
반도체용 엑스레이 검사장비는 고대역폭메모리(HBM)의 실리콘관통전극(TSV)와 마이크로 범프의 불량 여부를 자동으로 검사할 수 있다. 유리기판 내 TGV 검사도 가능하다.
배터리용 엑스레이 검사장비의 경우 화재 원인이 될 수 있는 얼라인먼트, 금속이물 유입와 같은 결함에 대한 자동검사가 가능하다. 파우치형과 각형뿐 아니라 46파이 원통형 배터리 불량 여부도 자동검사할 수 있다.
비파괴 검사(NDT)용 LINAC은 엑스레이 검사 장비보다 10~100배 높은 엑스레이 에너지를 활용한다. 주로 방산에서 로켓 추진체, 대형 주조물과 같은 대형 제품 결함을 검사할 수 있다.
탁상형 주사전자현미경은 고체 상태에서 미세조직과 형상을 관찰할 때 활용되는 현미경 장비다.
5nm의 분해능을 통해 미생물, 화학, 화장품, 의약품을 비롯한 재료·바이오 연구 분야에서 복잡한 표면구조, 분자 결합구조 등을 높은 배율로 관찰할 수 있다.
김종현 쎄크 대표는 “향후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배터리 소재 이물용 엑스레이 검사 장비, 항만 컨테이너 보안 검색 시스템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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