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선사 MSC, 광양항에 초대형 컨테이너선 투입
손상원
입력 : 2025.02.27 13:51:40
입력 : 2025.02.27 13:51:40

[여수광양항만공사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광양=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 광양항에 오가는 선박이 차츰 대형화해 물류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27일 여수광양항만공사에 따르면 세계 1위 컨테이너 선사인 MSC(Mediterranean Shipping Company)는 광양항에서 출발해 아프리카로 가는 항로에 2만4천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한다.
MSC 딜레타(2만3천782TEU)호는 다음 달 초 광양에서 출항해 중국,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 등을 거쳐 가나, 토고로 항해한다.
이후 MSC의 튀르키예(2만4천346TEU급), 테사(2만4천116TEU급) 등이 아프리카 항로에 순차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MSC의 아프리카 항로는 광양항에서 2018년 기항한 뒤 1만3천TEU, 1만6천TEU를 거쳐 2만4천TEU급까지 선박들이 대형화했다.
광양항에서 미주, 유럽 등으로 향하는 원양 항로에 투입되는 선박도 점차 커졌다.
8천TEU 이상 광양항 기항 선박은 2022년 247척에서 지난해 377척으로 53% 늘었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선박 대형화에 대응하고자 2029년 개장을 목표로 자동화 컨테이너 부두를 구축하고 있다.
sangwon700@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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