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기름값 6주 연속 하락…"다음주도 내림세 유지"
김아람
입력 : 2025.03.22 06:01:01
입력 : 2025.03.22 06:01:01

지난 16일 서울의 한 주유소 모습.[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6주 연속 동반 하락했다.
2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3월 셋째 주(16∼20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L당 18.3원 내린 1천681.6원이었다.
최고가 지역 제주도에서는 직전 주보다 12.7원 하락한 평균 1천746.2원, 최저가 지역 대구에서는 17.3원 하락한 평균 1천647.2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표별 가격은 SK에너지 주유소가 L당 평균 1천690.6원으로 가장 높았고, 자가상표가 1천661.2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17.6원 낮은 1천547.7원을 기록했다.
지난주까지 3주 연속 내린 국제유가는 이번 주 중동 지정학적 긴장 고조, OPEC+의 초과 생산에 대한 보상 감산 계획 발표 등에 소폭 상승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보다 1.3달러 오른 72.5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1.8달러 오른 79.6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0.1달러 오른 85.7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3월 1∼2주에 국제 제품 가격이 하락해서 다음 주까지도 국내 가격 하락세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4월 초 가격은 다음 주 유가 동향을 봐야 향방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rice@yna.co.kr(끝)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
1
대선정국 속 추경 힘겨루기…"15조로 늘려야" "李대선용은 안돼"
-
2
'한국판 골드만삭스' 1호 타이틀 어디로?…한투증권 IMA 준비 박차
-
3
'환율·세수펑크'에 발 묶인 통화·재정정책…'R' 공포 커진다
-
4
국힘 주자들, 규제혁파·세금인하·핵무장 공약…중도보수 공략
-
5
글로벌 제약·바이오 CEO "복제약 경쟁, 업계 가장 큰 리스크"
-
6
'12조 필수추경' 내놨지만…내수진작 '포스트대선 추경론' 고개
-
7
'나랏빚 비상' 적자성 채무 900조원 육박…증가율 10%대 회귀
-
8
토허제 후폭풍·증시 급등락…5대은행 가계대출 이달 2.5조원↑
-
9
회복력 잃은 韓경제…첫 '네 분기 연속 0.1% 이하 성장' 가능성
-
10
'강남·송도·마곡'…제약·바이오 업체들 통합 이전 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