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외인 매수세 지속, '허니문 랠리' 속 지표 촉각

코스피, 7거래일 연속 상승..3000 시대 열릴까? [바로가기]



코스피 지수가 7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920.03에 안착, 2022년 1월 14일 이후 3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99포인트(0.45%) 상승했으며, 장중 한때 2,934.31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고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이 장 막판 매수세로 전환하며 4,069억 원 순매수를 기록, 7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91억 원, 2,375억 원 순매도를 기록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이번 코스피의 연이은 상승은 미국 상호관세 우려 완화와 더불어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후의 '허니문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상법 개정 재추진 등 시장 친화적 정책 기조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개선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미.중 고위급 협상을 통한 상호관세 유예 소식 역시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가운데 다만 미중 간 협상 과정에서 여전히 상호 불신과 이견이 남아있다는 점은 향후 증시 변동성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증시 분석가들은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혼조세를 보였음에도 코스피는 최근의 상승 모멘텀을 이어간 부분은 긍정적으로 급격한 상승이 전개되고 있지만 코스피 지수는 밸류 정상화만으로도 3000선 도달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며 방산 및 원자력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그렇다면 이와 관련해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 3천 시대를 앞둔 현 시점에서 투자 전략과 유망주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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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매일경제TV MBN골드 최원범 매니저는 “최근 뉴욕 증시는 미국 정부가 이라크 대사관 철수를 준비 중이며, 바레인 주둔 미군 가족들의 철수 가능성도 거론되면서 중동리스크가 부각 되며 나스닥은 0.50% 떨어진 1만9615.88에 거래를 마쳤다”라며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1% 상승해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0.2%)를 밑돌며 트럼프 관세에도 물가가 안정세를 보인 부분에 투자자들은 안도하는 분위기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원범 매니저는 “국내 증시는 새 정부 출범 이후 허니문 랠리가 이어지며 코스피 지수는 3000선을 향해 나아가는 흐름을 보였다”라며 “새 정부 출범 이후 증시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가 지속 되는 가운데 썸머 시즌에 유망 섹터와 유망주에 대한 투자 전략을 점검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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