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KT '빅데이터 골목경제 부활 프로젝트' 확대

김준태

입력 : 2023.05.15 06:00:06


골목경제 부활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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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준태 기자 = 서울시는 KT, 서울디지털재단, 서울신용보증재단이 함께하는 '서울시 골목경제 부활 프로젝트'를 확대해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각 기관이 보유한 빅데이터 플랫폼을 공동 활용해 골목 상권을 활성화하고 소상공인 매출을 늘리려는 목적에서 마련됐다.

빅데이터 분석 교육을 받은 대학생들이 팀을 이룬 뒤 소상공인 점포에 경영 컨설팅을 제공한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대학생 120명과 소상공 점포 30곳이 참여한 결과 해당 점포 매출이 시행 전월 대비 27.1% 늘어났다.

소상공인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평균 96점을 기록했다.

시와 KT는 올해 컨설팅 대상 소상공인 점포를 50개로 늘릴 계획이다.

이들에는 빅데이터에 기반한 상권 분석과 마케팅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2030세대 200명(총 50팀)에게는 '서울시 상권분석 서비스'와 KT '잘나가게' 등 빅데이터 플랫폼 활용 교육이 이뤄진다.

프로젝트에 참여하고자 하는 청년과 소상공인은 이날부터 6월 15일까지 KT 잘나가게 홈페이지(jalnagage.kt.c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김진만 서울시 디지털정책관은 "빅데이터의 대시민 활용 가치를 높이고 소상공인들의 비즈니스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adiness@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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