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브로콜리 2개 신품종 생산·판매권 민간 이전
지난해 자체 개발한 한라그린·삼다그린…"신속한 보급 위해"
고성식
입력 : 2023.05.18 11:23:19
입력 : 2023.05.18 11:23:19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도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브로콜리 2개 신품종의 생산·판매 권한이 민간에 넘어간다.

제주 브로콜리 수확 '한창'
[연합뉴스 자료 사진]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2022년 개발한 신품종 '한라그린'과 '삼다그린'의 품종 임시보호권을 처분하는 통상실시권을 민간에 이전 한다고 18일 밝혔다.
통상실시권은 보호 등록된 품종을 생산, 판매, 전시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농업기술원은 한라그린과 삼다그린 품종의 신속한 보급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농업기술원은 한라그린과 삼다그린의 지식재산권 처분 심의를 거친 후 공모를 통해 통상실시권 이전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도내 브로콜리 재배면적은 1천171㏊, 생산량은 1만8천360t으로 전국 72%를 차지한다.
하지만 외국산 종자 의존도가 99%에 달해 매년 종자 가격 상승으로 재배 농가의 경영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김진영 농업기술원 농업연구사는 "신품종 브로콜리는 제주도에 우선 공급하고 향후 전국에 보급할 예정"이라며 "농가의 종자비 부담을 덜고 브로콜리가 제주도의 주요 월동작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oss@yna.co.kr(끝)

[연합뉴스 자료 사진]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2022년 개발한 신품종 '한라그린'과 '삼다그린'의 품종 임시보호권을 처분하는 통상실시권을 민간에 이전 한다고 18일 밝혔다.
통상실시권은 보호 등록된 품종을 생산, 판매, 전시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농업기술원은 한라그린과 삼다그린 품종의 신속한 보급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농업기술원은 한라그린과 삼다그린의 지식재산권 처분 심의를 거친 후 공모를 통해 통상실시권 이전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도내 브로콜리 재배면적은 1천171㏊, 생산량은 1만8천360t으로 전국 72%를 차지한다.
하지만 외국산 종자 의존도가 99%에 달해 매년 종자 가격 상승으로 재배 농가의 경영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김진영 농업기술원 농업연구사는 "신품종 브로콜리는 제주도에 우선 공급하고 향후 전국에 보급할 예정"이라며 "농가의 종자비 부담을 덜고 브로콜리가 제주도의 주요 월동작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oss@yna.co.kr(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