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하나 조성미 기자 = 세계 최초 우주 인터넷 기업인 원웹과 위성 통신 사업을 협업 중인 한화시스템[272210]이 통신 당국에 기간통신사업자 등록을 신청할 예정인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한화시스템은 이르면 다음 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위성 통신 사업을 위한 기간통신사업자 등록 서류를 제출할 예정이다.
원웹은 스타링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페이스X와 더불어 저궤도 통신 위성을 통해 초고속 인터넷을 제공하는 대표적 기업으로, 2019년 세계 최초로 우주 인터넷용 위성 발사에 성공했다.
한화시스템은 2021년 원웹에 3억 달러를 투자하고, 위성 제작·저궤도 위성 통신 서비스 등에서 협업을 모색 중이다.
다만, 한화시스템의 기간통신사업자 등록 신청은 위성 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한 목적으로, 과기정통부가 유치 중인 5G 28㎓ 주파수 신사업자 진출과 관련해서는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시스템·디펜스-원웹 호주 軍 우주인터넷 시장 출사표 (서울=연합뉴스) 19일(현지시간) 영국 '판버러에어쇼 2022' 현장에서 닐 마스터슨 원웹 CEO(왼쪽부터),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팀 픽포드 한화디펜스 호주법인 사업개발·전략 실장이 '호주 군 위성인터넷 사업 참여 협력을 위한 3자 양해각서(MOU)'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22.7.20 [한화시스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