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규제 각국 현황은…국내외 전문가 참여하는 콘퍼런스 개최

개인정보위, 23일 'AI와 데이터 프라이버시' 토론회
계승현

입력 : 2023.06.22 12:00:05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명패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제공]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챗GPT와 같은 인공지능(AI)의 부작용을 우려하며 규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영국, 독일, 일본 등 주요국 개인정보 감독기관, 국제기구, 빅테크 기업 등이 한자리에 모여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와 함께 'AI와 데이터 프라이버시: 새로운 도전과 대응'이라는 주제로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의 환영사와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 위원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오전에는 AI와 프라이버시 관련 전문가의 강연과 여러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오후에는 유럽, 아시아의 개인정보 감독기구 기관장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의 고위급 대표가 참여하는 회의가 열린다.

AI 현안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 간 일관된 규제체계 확립 등 규율 방향과 국제적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고 위원장은 지난 20일 국내·외 언론을 대상으로 한 브리핑에서 "지금은 새로운 AI 모델이 개발되면 세계 각국에서 동시에 출시되는 만큼 다른 나라에서 AI에 어떻게 대응하는지 파악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국제 행사를 열기로 했다"라고 말한 바 있다.

key@yna.co.kr(끝)

증권 주요 뉴스